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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평생건강을 좌우하는 출산 후 산후조리 (feat. 산후조리원)

by 에디초이 2021.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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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후조리

산후조리의 중요성은 모두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산후조리는 임신부가 출산 후 허약해진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기간으로 음식, 활동, 휴식 등을 통해 임신 전 상태로 돌아가도록 하는 중요한 시간이다.

 

오늘은 출산 후 산후조리에 대한 방법에 관해 소개한다.

산후조리는 어떤 것이며, 산후조리를 하는 이유와 방법, 그리고 산후조리에 도움될 유익한 영상을 소개하니 이 글을 끝까지 읽고 도움이 되길 바란다. 

 

 

 

목차

  • 산후조리 개요
  • 산후조리를 하는 이유
  • 산후조리 방법
  •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 영상

 


 

 

 산후조리 개요

산후조리 개요

산후조리는 임신 후 출산을 한 다음 산모의 몸을 회복시키기 위해 휴식을 취하는 행위이다.

 

WHO에서는 산모와 아기를 위한 산후조리를 권고하고 있는데  산모와 아이의 조산율 통계를 기반으로 "산모는 출산 후 24시간 동안 기와 떨어지지 않고 모유수유를 배우고 적절한 영양을 공급받아야 하며, 하혈 등의 건강상태에 대한 체크를 받아야 하고 최소 24시간, 권장 48시간 동안 의료기관에 기거하며 보살피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나와 있다.

 

 

산모는 출산 시에 골반이 벌어지기 때문에 골반 및 주변부의 골격이 변하며 양수 및 자궁 내 분비물 배출도 며칠에 걸쳐 배출된다. WHO 권고를 기반으로 출산 후 최소 2주는 산모의 건강을 위한 권장 산후조리기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출산 직후의 몸 상태를 확인하고, 평소보다 건강관리에 좀 더 신경 써야 하지만 사실 많은 돈을 들여서 집단적인 기관에 들어가는 것을 권고하는 것은 아니다.

 

산후조리에는 건강에 좋은 음식 섭취, 운동 등을 포함한다. 산후조리 기간은 일반적으로 1 주에서 1개월 정도 지속된다. 산후조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산모는 관절염, 요실금, 저혈압, 우울증과 같은 다양한 질병에 시달릴 수 있다.

 

 


 

 

 산후조리를 하는 이유

산후조리를 하는 이유

아기를 낳은 산모에게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개념은 당연히 대부분의 문화권에 널리 존재한다. 출산 후 산모 혼자 지친 몸을 추스르면서 아이를 돌보고, 집안일까지 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예부터 아들일 경우 새끼줄에 고추를 끼워 넣은 금줄을, 딸일 경우 숯을 끼워 넣은 금줄을 대문에 둘렀는데 이는 산후조리 기간에 외부인 출입을 막아 질병 감염을 예방하는 조상님들의 지혜였다.

 

산후조리 기간은 사회 혹은 산모의 건강상태에 따라 다른데, 대개 20대에 아이를 낳은 경우나 30대라도 이전에 자식이 있었던 산모는 대체로 산후조리가 빨리 끝난다. 반면 노산일 경우에는 산모의 조리기 간이 길어지는 편이다.

 

 

OECD에서 한국 통계청과 보건복지부 통계를 기초로 발표한 연도별 유아 사망률과 산모 사망률을 보면 태어난 유아의 사망률은 OECD 평균에서 거의 최저 수준이지만 산모 사망률은 아직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주로 ‘산후기에 관련된 합병증’이 전체의 37.9%로 가장 많았고, 여기서 '진통 및 분만의 합병증'이 전체의 81%를 차지했으나, 15%는 여전히 출산 이후의 합병증이었다.

 

 


 

 

 산후조리 방법

산후조리 방법

280여 일의 긴 여정이 끝이 났다. 이제부터는 아기를 돌보면서도 산모는 몸을 회복시켜야 한다. 산후조리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1. 차가운 음식 피한다.

산모는 치아와 잇몸 외 위의 기능도 약해져 있어 차가운 음식은 되도록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음식은 자연식으로 하고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다. 생선이나 육류, 과일과 채소 등을 먹는 것이 좋다. 산모는 변비에 걸리기 쉬워 과일을 차갑지 않게 갈아서 주스로 먹는다. 미역국은 모두가 아는 산후 음식이다. 산후조리기간 동안 입맛이 없더라도 모유수유를 하는 경우라면 엄마 젖을 통해 아기에게 영양을 공급하므로 아기를 위해서라도 필요한 영양소를 잘 챙겨 먹도록 한다. 

 

2. 무리한 땀 빼기는 위험하다.

산욕기 6~12주 동안에는 특히 산후조리에 신경 써야 한다. 한국에서는 출산 후 산욕기에 땀을 많이 빼야 한다고들 하는데 지나친 땀 빼기는 오히려 산모에게 좋지 않다. 억지로 땀을 빼면 산모는 체력이 떨어지고 부종이 심하게 생길 수 있다. 산모는 찬 기운이 느껴지지 않도록 보온을 하고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는 것이 좋다. 여름철이라면 선풍기 바람이나 에어컨을 직접 쐬지 않아야 한다. 몸에 찬 기운이 들어 산후풍으로 고생할 수 있다. 

 

 

3. 개인위생에 신경 쓰자.

산후조리 핑계로 샤워를 오랫동안 하지 않거나 양치도 며칠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개인위생은 정서적 안정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자연분만을 한 경우라면 위생적이지 않을 경우 회음부 절개 부위의 감염이나 질 또는 자궁 감염의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자연분만 산모라면 회음절개 부위의 통증을 줄이고 위생을 위해 산후 2주간 하루 1~2회 약 5분간 좌욕을 한다. 산후 2~3일 뒤에나 최소 일주일 뒤부터는 따뜻한 물로 10분 이내로 가볍게 샤워를 한다. 차가운 바람은 쐬지 말고 머리는 꼭 드라이어로 말려준다. 임신을 하게 되면 잇몸이 잘 붓고 피가 나기도 하는데 출산 후에는 부드러운 칫솔을 이용해 양치질을 해주면 입안의 세균수를 줄여주고 잇몸병과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4.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자.

산후조리한다고 너무 쉬기만 해도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다. 몸에 부담이 되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동작으로 시작해 조금씩 움직이고 스트레칭을 해주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산후 운동은 먼저 골반을 바르게 수축시킬 수 있는 동작 위주로 하고 임신 전과 같은 운동 강도로 하려면 최소 출산 후 두 달은 지나야 하니 그 이전에는 조금 부족하게 운동을 한다. 

 

5. 산후 우울증에 신경 쓰자.

산후조리 기간에는 산모의 몸의 회복만큼 정서적 건강 회복도 중요하다. 산모는 임신 전, 후로 호르몬 변화를 크게 겪는데 자신의 몸에서 나온 아기와의 관계, 남편과의 관계, 육아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우울감을 느낄 수 있다. 일시적이고 가벼운 우울증은 산모의 약 70%가 경험한다고 한다. 산모에게는 남편과 가족의 따뜻한 보살핌과 격려, 지지가 중요하다. 몸도 힘든데 우울하기까지 한다면 이는 모유를 촉진시키는 프로락틴의 분비를 감소시키게 된다. 결국 산후 회복이 더뎌질 수밖에 없다.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 영상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 

회사에서는 최연소 임원, 병원에서는 최고령 산모 현진이 재난 같은 출산과 조난급 산후조리원 적응기를 거치며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는 격정 출산 누아르 tvN 드라마 '산후조리원'의 출산의 과정에 대한 재미난 영상이 있어 소개한다. 참고가 되길 바란다.

 


 

 

지금까지 산후조리를 하는 이유와 방법에 소개했다. 도움이 되었는가?

가장 중요한 것은 출산 후 산모는 임신 전 상태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몸의 급격한 변화를 겪는데 이 기간에 몸을 잘 회복하여야 평생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잘 인지하고 좋은 음식과 운동, 휴식을 취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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