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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준비 번외편 - 여성질환

by 에디초이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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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준비를 위한 여성 질환별 관리

임신 준비에 앞서 여성 질환에 관하여 미리 검진을 받아 볼 것을 강력히 권한다. 만성 질환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거나 인슐린 주사를 투여 중인 여성이라면 임신 후 본인이 임신 상태를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 둘 필요가 있다.

건강한 임신은 물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고 싶다면 이 글을 읽고 필요한 검진을 받아 적절한 치료와 사전에 임신 준비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길 바란다. 

 

 

 

목차

  • 자궁근종
  • 자궁내막증
  • 갑상선, 당뇨, 고혈압, 심장, 신장, 간질의 질환
  • 기형아, 유산, 사산, 조산할 가능성
  • 고령임신

 


 

 

 자궁근종

자궁근종

여성에게 비정상적인 자궁출혈이 일어나는 것 중 가장 흔한 원인이 자궁근종이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층을 구성하는 평활근에서 발생하는 양성 종양이다. 여성 4명 중 1명 정도가 겪는 흔한 질환이다. 크기는 지름 10cm 이상까지 다양하며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발생 위치에 따라 장막성, 근층내, 점막성으로 나뉘고 주로 월경 과다증으로 나타난다. 월경이 많아지는 이유가 자궁근종이 있을 때는 자궁의 평활근육이 출혈이 멈추도록 적절히 수축하는 것을 방해해 월경이 끝났음에도 멈추지 않거나 양이 많아지게 된다. 자궁근종은 대부분 양성이지만 자라는 속도가 빠르다면 육종이라는 암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자궁근종이 있더라도 임신은 가능하다. 하지만 자궁근종이 있고 임신 계획이 있다면 임신 전 검진을 받아 위치와 크기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위치와 크기에 따라서는 임신 과정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자궁 외부에 자라는 장막성 근종의 경우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데, 자궁 가운데 자라는 근층내 근종의 경우라면 위치와 크기에 따라 다소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자궁 내부에 생기는 점막성 근종이라면 불임과 연관이 될 수 있으며 유산도 잘 된다.

 

자궁근종이 있는 상태에서 임신을 했고 크기가 10cm 이하라면 큰 문제가 되진 않으나 근종의 위치가 자궁의 입구나 자궁경부 쪽이라면 출산 시 난산이 있을 수 있고 경우에 따라 제왕절개가 필요할 수도 있다.

 

이러한 걱정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임신 전 주기적인 검진이 꼭 필요하다. 자궁근종이 불임이나 유산 등에 작게나마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자궁근종이 있다면 내시경을 통한 치료를 해야 한다. 최근에는 외래진료만으로도 자궁내부의 이상을 진단할 수 있고 간단히 근종을 제거할 수 있으니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장막성 근종이나 근육성 근종을 개복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로 했다면 3개월 후 임신 시도하기를 권하고, 점막성 근종을 자궁내시경으로 수술했다면 6개월 이후 임신을 시도하는 것이 좋다.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은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강 밖에까지 있는 것을 말한다. 여성의 약 7% 정도가 자궁내막증으로 불임이나 골반 통증을 앓고 있다고 한다. 자궁내막증이 생기면 골반 내부가 유착되면서 난소나 난관에도 손상을 입히는데 난관에 자궁내막증이 생기면 난관 폐쇄가 문제가 되어 임신이 되지 않고 난소에 자궁내막증이 생길 경우에는 배란에 장애가 생긴다. 

결국 자궁내막증은 자연임신에 큰 방해를 하기에 불임과 연관이 있다. 자궁내막증은 유전적 성향이 있기 때문에 어머니가 자궁내막증을 겪었다면 딸이 임신을 계획 중이라면 검진을 받도록 해야 한다.

 

 

 

 

자궁내막증은 4단계로 나뉘는데 극미한 정도, 경증, 중등도, 중증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생리통인데 생리양이 많아지고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개인차에 따라 골반통이나 성교통도 있을 수 있고 증상이 아예 없을 수도 있다. 심하지 않은 자궁내막증이면 약물치료를 시도하고 자궁내막증이 불임의 원인이라고 판단이 되면 수술을 한다. 

약물치료나 수술 후 재발률은 5년에 40% 정도로 자궁내막증을 진단받았을 경우 3~6개월마다 정기적인 진찰을 통해 재발 여부를 조기에 확인하여야 한다. 

 

 

 

 

 

 갑상선, 당뇨, 고혈압, 심장, 신장, 간질의 질환

갑상선, 당뇨, 고혈압, 심장, 신장, 간질의 질환

임신 중 갑상선 저하증은 상대적으로 흔하고 여성의 4%는 갑상선으로 고생한다. 

갑상선 저하증은 태아 사망, 임신성 고혈압 등이 발생하거나 주산기 예후가 좋지 않게 나타나는 등 산과적 합병증이 증가한다.

태아는 임신 12주가 되어야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내는데 그전까지는 엄마의 갑상선 호르몬에 의존한다. 제때 갑상선 호르몬 치료를 하지 않아 태어난 아이는 정상아이에 비해 IQ가 낮다고 한다. 하지만 임신 중 갑상선 호르몬 치료를 하게 되면 태아는 정상적 발달을 할 수 있다.

 

갑상선 항진증의 경우는 임신 중 태아가 저체중이나 성장 부진, 유산, 사산 등 모성 사망 발생률도 증가한다. 임신부가 갑상선 항진증을 조절 하지 못 하면 기형아 발생 위험률도 높아지니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병은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임신 초기에는 기형아 발생 확률이 높고 혈당 조절이 되지 않으면 신경관 결손증, 선천성 심장 기형 등이 5배까지 증가한다. 또한 거대아 출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임신 중 고혈압은 약 5~7% 정도로 대부분은 원인이 불분명한 본태성 고혈압이다. 고혈압은 임신 중 모성 사망의 중요 원인이며 사산, 유산, 저체중아 출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고혈압이 있는 임신부는 뇌출혈, 심근경색, 심부전증 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신장 기능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 

 

심장질환은 임신분 중 4%에 이르며 모성 사망의 주요 원인이다.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여성의 늦은 임신 때문인데 이들 여성은 임신과 아이를 위해서라도 임신 전 검진이 꼭 필요하다. 

 

신장질환은 태아에게 성장 부진, 조산, 주산기 사망 등이 발생할 수 있고 임신 중독증이 동반되거나 고혈압이 악화되는 경우 조산이 불가피하다

다낭성 신장 질환은 결과적으로 아기의 폐 발달이 되지 않아 사망하는 되는 경우인데 이런 경우 엄마는 다음 임신 때에도 25% 정도는 또다시 같은 질환이 있는 아이를 임신할 수 있다. 따라서 임신 전 유전상담이 중요하다.

 

간질을 앓고 있다고 해서 기형아 출산을 하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 하지만 항경련제는 기형을 유발하고 기형 발생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모가 모두 간질이 있거나 한쪽만 있는 경우라도 적절한 산전 검사가 필요하다.

 

 

 

 

 

 기형아, 유산, 사산, 조산할 가능성

기형아, 유산, 사산, 조산할 가능성

1. 기형아를 재 출산할 가능성은?

선천성 기형은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정상을 벗어난 것으로 일반적으로 주요 기형은 3% 정도고 간단한 수술이나 치료가 불필요한 기형의 경우는 4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첫 애가 신경관 결손증일 경우 둘째가 같은 문제일 확률은 약 2% 정도이고 첫째, 둘째 모두 신경관 결손증이라면 셋째는 6~10% 확률로 같은 기형 발생률을 보인다. 

 

2. 유산이 다시 될 가능성은?

임신 20주 이전에 유산이 되는 경우를 자연유산이라 하는데 50~60%가 태아의 염색체 이상 때문이다. 그 외는 갑상선 저하증, 당뇨, 알코올, 방사선, 카페인 등의 환경적 독성 물질, 면역 이상 같은 것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첫 임신에서 자연 유산이 된 후 다시 유산될 확률은 15% 정도고 첫째, 둘째 아이를 유산한 경험 후 셋째 아이가 유산이 될 확률은 25% 정도이다. 

 

3. 다시 사산할 가능성은?

사산은 50% 정도가 임신 28주 이내 발생하고 80% 정도는 임신 40주 이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인은 염색체 이상이나 바이러스 감염, 양막염, 탯줄 이상 등이고 산모의 당뇨, 고혈압, 패혈증 등이 있다. 사산 이후 다시 사산될 확률은 8% 이내이며 염색체 이상에 의한 경우라면 1% 정도이다. 

 

4. 또 조산할 가능성은?

임신 37주 이전에 출산한 아기로 이런 경우 사망이나 뇌성마비 같은 질병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산은 전치태반, 조기 태반박리, 자궁기형 같은 것으로 발생하며 잇몸 질환이나 충치가 있는 경우 박테리아 감염에 의해서도 조산이 발생할 수 있으며 세균성 질염이 있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세균성 질염은 질 내를 청결하게 하기 위해 물이나 청결제로 씻어 내는 습관에 의한 것으로 산성도가 떨어져 비정상적 세균이 질내로 들어와 정산 균주를 대치하고 자궁과 복강 내로 확산되어 조산이 되는 원인이 된다.

조산의 재발 확률은 15% 정도이고 둘째까지 모두 조산 경험이 있을 경우 셋째 아이의 조산은 30% 정도이다.

 

 

 

 

 

 고령임신

고령 임신

만 35세 이상이면 고령임신이라고 하는데 요즘 시대에는 결혼 자체가 늦지나 결혼 후에도 임신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임신부가 만 33세일 때 다운증후군 발생률은 0.2%, 만 35세일 때 0.4%, 만 40세일 때 1.5%로 나이 증가에 따라 발병률도 높이 증가한다.

다운증후군 발생률은 전체적으로 볼 때 0.1% 정도이다.

 

임신부 나이가 많아지면 염색체 숫자 이상이 일어날 확률이 증가하는데 다운증후군을 발생시키는 21번 염색체 중 20~30%는 아빠에게서 나오고 아빠의 나이가 많을수록 발생 빈도가 증가한다. 또 아빠의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일어나 난쟁이증을 유발하는 연골 무형성증이나 마르판 증후군 같은 이상이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근종에 대한 도움 영상

지금까지 임신 준비 번외 편 여성질환에 대해 소개했다. 도움이 되었는가?

'자궁근종' 에 대한 도움 될 만한 영상도 준비 하였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임신준비에 있어 무엇보다 산모가 건강해야 함은 물론이고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과 확인해 봐야 할 것들이 많다. 임신 시도 전 꼼꼼히 체크해 보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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