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정리해고를 발표한 가운데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도 감원 대열에 합류했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최고경영자가 지난 20일, 직원들에게 전자우편을 보내, 전체 직원의 약 6%인 1만 2천 명 감원 계획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정리해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은 기술 분야를 휩쓸고 있는 정리 해고의 물결 속에서 지난주 주요 감원을 발표하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글로벌 인력을 1만 명 감축하는 동안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은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고인 1만 2천 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사티아 나델라는 직원들에게 보낸 서신에서 "우리는 중대한 변화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디지털 지출 둔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AI 발전으로 인한 "차세대 컴퓨팅의 주요 물결"을 언급했다. 나델라는 이러한 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용 구조를 수익 및 고객 수요에 맞추는 동시에 미래를 위한 전략적 영역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 직원들에게 보낸 비슷한 메시지에서 순다르 피차이는 지난 2년 동안 극적인 성장을 이룬 회사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것과는 다른 경제 현실"을 위해 직원을 고용했다고 말하면서 대규모 정리 해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빠른 성장세에 발맞춰 규모를 늘렸으나 이제는 “전혀 다른 경제 현실”에 직면했다며 자사의 상품, 인력, 우선순위 등을 검토해 감원 계획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감원 규모는 구글이 1998년 창업한 이후 최대 규모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로 기술 해고를 추적해 온 사이트인 레이아웃피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의 최근 감원은 지난 3년간 가장 중요한 해고 중 하나이다. 아마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만 해도 지난 3개월간 5만 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고, 전문가들은 광범위한 감원이 2023년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처 Statista: The Largest Tech Layoff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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