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급한 사람들이 부자가 된다고? 우리나라에 성격 급하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우리는 항상 성실과 인내를 강요받아왔다. 참고 참고 참아야 한다고 말이다.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토끼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튀지 않고 성실하고 묵묵히 일하는 거북이를 좋아한다. 하지만 그러기엔 세상은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다. '성격 급한 부자들'이란 책에는 성공한 사람들이 어떻게 빠르게 변화에 대응하는지 알려준다.
성격 급한 사람들의 성공 요인
● 당장 한다
한국인이 영어에 퍼붓는 돈은 세계 1위라고 한다. 그런데 정작 외국인이 말을 걸어오면 서둘러 자리를 피하려고 한다. 토익 700점만 넘어도 영어의 대략적인 구조는 알 수 있는데 왜 그럴까?
바로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완전한 문장이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아 아예 입 밖에 내지도 않는다. 그래서 더 말을 못 하게 된다. 현명한 부자들은 일단 한다. 완벽할 필요도 없다. 책으로 배운 것은 이론일 뿐, 실천을 해야 결과를 알 수 있다.
● 구체적이지만 작은 목표를 세운다
헬스장만 해도 끊어 놓기만 하지 잘 안 가게 된다. 어떻게 하면 될까?
우선 구체적이지만 작은 목표를 먼저 세우고 실천하면 된다. 습관이 되면 조금씩 목표를 수정한다.
기업도 마찬가지다. 방대한 목표를 잡을 필요가 없다. 배달의민족은 처음에 전단을 주워서 입력해 여기까지 컸음을 기억하자. 그들이 엄청난 자동화에 매달렸다면, 지금의 배민은 없었을 것이다.
● 움츠려 있다가 한 번의 기회에 모든 것을 건다
우리가 잘 아는 복리의 마법은 실로 어마 무시하다. 피부에 와닿게 구체적인 수치로 보자.
만약 원금 100원을 가지고 연 10% 수익을 낸다면 1년 뒤엔 '원금 100원+수익 10원'인 110원이 된다. 그다음 해에 110원 원금에 10% 수익이 나면 '원금 110원+수익 11원'으로 121원이다. 이렇게 50년이 지나면 1만 1,739원이 된다. 117배로 늘어난 것이다. 원금을 100만 원, 1,000만 원으로 시작했다면 50년 후엔 감히 상상이나 되겠는가?
하지만, 실제 부자들은 이렇게 꾸준히 돈을 번 케이스는 드물다. 딱 한 번의 기회에 모든 걸 건다.
그게 버블이 껴서 장이 좋을 때든, 금융 위기같이 나쁠 때든.
영화 '빅 쇼트'를 보면 부동산 대출에 부실함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전 재산을 건다. 실패하면 끝이지만 그들은 성공해서 큰 부를 얻었다. 쉽게 할 수 있는 행동은 아니다.
● 작은 리스크로 교훈을 얻는다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정도의 리스크’가 있는 작은 일에서 시작한다. 투자든 사업이든,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기만의 방식이 있다. 그것을 찾는데 굳이 큰 위험을 감수할 필요는 없다. 주식이라면 적은 돈으로 시작해서 자신의 심리를 파악해 본다. 사업이라면 함께 하는 사람과 합을 맞춰본다. 이렇게 필요한 것을 얻었다고 판단되면 시작하고, 시작하고 나서는 멈추지 않는다.
● 하기 싫은 일은 외주로 처리한다
성격 급한 사람들은 잘하는 것과 못 하는 것을 명확히 구분한다. 미련하게 못 하는 일까지 잘하려 하지 않는다. 잘하는 일만 하기에도 시간은 부족하다. 혼자 기획, 영업, 개발, 디자인까지 다 하는 건 만능이 아니라 시간 낭비다.
내가 못 하는 일, 또는 하기 싫은 일은 다른 사람을 통해 처리한다.
● 형식적인 인간관계에 집착하지 않는다
직장에서 정말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건 일보다 인간관계라는 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성격 급한 사람들은 애초에 본인에게 필요한 ‘내 사람’을 정한다. 자신과 잘 맞는 사람과 함께하기에도 시간은 부족하다. 회식 자리에서도 마찬가지다. 별 시답잖은 자리라 생각되면 무리해서 남지 않는다. 대신 눈치 없는 놈으로 찍히지 않도록, 미리 일이 있다고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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