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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이트/시장 경제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상승 억제

by 에디초이 2024.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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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월 인플레이션은 주거비 상승이 소비자물가지수에 지속적인 상승 압력을 가했고, 에너지 가격의 추가 상승도 예상보다 높은 전체 인플레이션에 기여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계절 조정 전 지난 12개월 동안 모든 도시 소비자를 위한 소비자물가지수(CPI-U)는 3.5% 상승해 2월의 3.2%보다 상승했고, 2023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월별로는 대피소 및 휘발유 지수만 전체 상승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면서 물가가 0.4% 소폭 상승했다. 한편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3월 3.8%로 대피소 비용이 근원지수 상승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소비자물가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때문에 주거지 비용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거지 임대료와 소유자 등가 임대료는 3월 주거지 지수가 47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7%, 5.9% 상승했다. 실제로 주거지 충격을 제외하면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2.3%로 연준의 목표 수준인 2%에 매우 근접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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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이 시작된 2021년 봄, 많은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갑자기 말라버린 1년 전 팬데믹 초기에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기 때문에, 높은 수치는 소위 기저 효과로 설명될 수 있다. 초기 소비자 물가 하락으로 인해 전년 대비 비교가 잠시 과장되었지만, 2021년 말에 이르러 인플레이션이 실질적인 관심사가 되었고, 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공격하여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세계적인 위기로 바뀌었다. 우크라이나 분쟁이 2년 이상 지연된 지금, 가격 수준은 이미 상승한 가격과 비교되며, 2023년 상반기 인플레이션의 급격한 하락과 그 이후로 진전이 현저하게 둔화된 이유를 부분적으로 설명한다.

최근 CPI 수치는 연준이 곧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희망을 꺾을 것이다. FOMC는 지난 7월 이후 연방기금금리를 5.25~5.50%로 안정적으로 유지함으로써 1980년대 초반 이후 가장 적극적인 긴축 사이클을 중단시켰다.

 

 

 

출처 Statista: Disinflation Stalls as Housing Costs Keep Inflation Elev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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