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은 2012년부터 매년 2%씩 꾸준히 물가상승률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2020년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정책을 평균 2%로 조정하고 있다. 미국의 6월 물가상승률이 2021년 3월 이후 가장 작은 3%로 떨어진 가운데 소비자물가는 여전히 물가목표치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는 신규 일자리가 적고 지속적인 임금 상승이 지속되는 노동시장의 경색과 맞물려 연준이 6월 인상을 건너뛰고 금리를 인상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OECD 자료에 근거한 우리의 차트가 보여주듯이, 미국은 5월의 다른 G7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예를 들어, 영국의 물가 상승률은 5월 말에 7.9%에 도달했다. G7 회원국 중 유일하게 전년 동월 대비 물가상승률이 상승한 곳이기도 하다. 상대적으로 높은 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이러한 증가의 주요 원인이지만, 이 두 가지 특히 변동성이 큰 부문을 제외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은 6.5%로 독일, 미국, 이탈리아보다 상당히 높았고 G7 전체보다 높았다.
영국과 높은 식료품 가격이 독일과 프랑스의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면서 이탈리아도 비슷한 곤경에 처했지만,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와 관련된 가격 상승은 크게 축소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캐나다, 일본의 에너지 가격은 전년대비 8~12% 하락했다.
G7은 한때 세계 주요 경제국을 아우르기도 했지만, 1976년 정부 간 정치포럼이 출범할 당시 중국과 인도 등 중요한 두 나라는 개발도상국이라는 이유로 불참하고 있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인도의 인플레이션은 5월에 4.2%로 2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은 5월 물가상승률이 0.2%를 기록하고 6월에는 0%를 기록하는 등 디플레이션의 길을 걷고 있다. 생산자물가지수도 4.6% 하락해 7년 만에 가장 가파르게 하락했다. 이 지수들의 발전은 수요를 약화시키고 경제가 인민 공화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암시한다.
출처 Statista: Which G7 Economies Have the Highest Inflation?두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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