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인플레이션 하락

월간 0.4%p↑, 연율 7.7%로 2월 이후 8% 이하 상승 처음
식품 에너지 제외한 핵심 CPI도 6.3%로 예상보다 소폭 상승

미국의 10월 소비자 물가가 예상보다 적게 올라 인플레이션 냉각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미국 노동부가 10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4%p라고 발표했다. 연율로는 7.7%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비용을 제외한 핵심 CPI도 1개월간 0.3%p, 연간으로는 6.3% 증가해 역시 예상보다 낮다.

 

 

 

 인플레이션 냉각 조짐

인플레이션이 냉각될 수 있다는 잠정적인 신호를 보인 최신 CPI 수치가 나오기 3일 전에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월간 보고서는 미국인들 사이에서 단기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한 낙관론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최신 소비자 기대 조사(Survey of Consumer Expectations)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12월에 3개월 연속 하락한 반면 중기 기대치는 11월 보고서에 비해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 미국의 1~3년 후 예상 인플레이션율 중앙값

 
12월에는 1년 후 예상 인플레이션율 중앙값이 5.0%로 6월의 6.8%에서 하락했다. 향후 3년을 내다보면 예상 인플레이션율 중앙값은 12월 3.0%로 5월 3.9%보다 낮아졌지만 8월 소비자가 예상한 2.8%보다는 높았다.

월스트리트 예측과 일치했던 최신 인플레이션 수치도 미국인의 기대와 일치한다. 내년에 인플레이션을 6.5%에서 5.0%로 낮추기 위해서는 아직 다루어야 할 근거가 많이 남아 있지만, 지금부터 12개월 후의 물가는 오늘의 상승된 물가와 비교하여 측정될 것이고, 이는 해가 갈수록 더 낮은 수치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출처 Statista: Americans More Optimistic About Inflation Coo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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