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에너지 위기는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을 포함한 대체 에너지원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원자력 인프라의 시대, 기술이 많은 국가에서 단계적인 폐지 모드에 들어갔다는 사실과 새로운 원자력 프로젝트에 대한 지속적인 저항은 원자력 프로그램의 빠른 전환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원자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세계 원자력 산업 현황 보고서의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대부분의 원자력 프로그램은 1970년대에 시작되었으며, 이는 오늘날 원자로 시대를 반영한다. 일부 핵 프로그램이 종료되었거나 더 많은 핵 프로그램이 단계적으로 중단될 예정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최근에는 2020년 아랍에미리트 연합국과 벨라루스가 여전히 기술을 채택함에 따라 전 세계의 핵 프로그램 수는 수십 년 동안 정체되어 왔다.
10월 말, 폴란드는 2033년에 원자력 에너지 사용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 무렵 벨기에, 독일, 스위스, 스페인 등 6개의 다른 핵 프로그램들이 중단될 예정이다. 1986년 체르노빌 사고 이후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고 심지어 불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우파 정부 하에서 이 기술을 다시 도입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는 이탈리아가 핵 프로그램의 침체를 균형 있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자력에 대해 완강히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진 국가들에서 핵 확장을 향한 몇 가지 작은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지만 예상되는 장애물에 직면하고 있다. 독일은 최근 공개 토론을 통해 나머지 3기의 원자로를 2023년 4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연장했다. 당초 한국은 올해 말까지 모든 원자로를 폐쇄할 계획이었다.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가동 중인 원자로의 수를 크게 줄인 일본에서는 일부 원자로들이 60년이 다 되어가고 있다. 평균 원자로 연한이 40년 이상인 벨기에에서는 1개의 원자로가 9월 폐쇄되는 것을 연장하자는 청원이 실패했고, 정부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다른 3개의 원자로 수명을 2023년에서 2025년으로 연장했으며, 일부는 2035년까지 가동될 수도 있다.
원자력 프로그램의 안정기에도 불구하고 다른 에너지 유형의 용량이 원자력을 능가함에 따라 기술의 상대적인 중요성은 여전히 감소했다. 2021년, 이 기술은 1995년과 1996년의 최고치인 17.4%에서 감소한 10% 미만의 전 세계 전기를 생산했다. 전기뿐만 아니라 세계의 모든 에너지 수요를 고려할 때, 원자력은 4.3%밖에 기여하지 않았다.
출처 statista: The Rise and Fall of Nuclear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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