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령별 육아정보 - 신생아
갓 태어난 아기를 신생아라고 하는데 출생 후 한 달까지를 보통 신생아라고 부른다. 신생아는 힘이 매우 약해서 스스로 머리조차 가누지 못한다. 이제 막 태어난 아기에 대해 궁금한 것이 참 많다. 아기가 하루하루 성장하는 것이 신기하면서 제대로 성장 중인지 확인해 보고 싶다면 오늘은 월령별 육아정보 중 신생아편을 준비하였으니 글을 읽고 도움이 되길 바란다.
아기 성장의 특징과 건강에 대해 엄마, 아빠들이 참고하면 좋겠다.
■ 목차
- 신생아 개요
- 아기 성정과 발육
- 아기 건강과 영양 (수유별 장.단점)
신생아 개요
신생아는 양수 속에서 헤엄을 치면서 놀았기 때문에 몸 전체가 쭈글쭈글하다. 우리가 목욕탕에서 오랫동안 몸을 담그고 있으면 손발이 쭈글쭈글 해 지는 것과 같은 이치다. 신생아는 머리를 가누지 못하기 때문에 아기를 안을 때 꼭 목을 지탱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목이 뒤로 꺾여 매우 위험하다. 신생아는 후각이 발달되어 있어 엄마 냄새를 구분할 수 있는데 엄마의 냄새로 안정감을 느낀다고 한다. 사물에 대해서는 흑백으로 구분을 하는 정도이다.
아기 성장과 발육
신생아 발육 상태
| 키 | 50cm 전후 |
| 체중 | 평균 3.3kg 정도이고 신생아는 태어난 후 3~4일 동안 5~10% 가량 체중 감소 (일시적 현상은 7일정도 후에는 회복) |
| 체온 | 36.5~37.5℃ |
| 머리 | 전체 몸통의 3분의 1이상이며 머리 모양은 길쭉하거나 한쪽이 부풀어 있기도 하지만 점차 둥글게 됨 |
| 두뇌 | 뇌의 발달이 미숙한 상태 |
| 눈 | 20~30cm 거리에 있는 물체를 잘 볼 수 있고, 천천히 움직이는 물체에 시선을 고정하거나 45~90도 내에서 볼 수 있음 |
| 코 | 젖 냄새를 구분할 수 있음 |
| 입 | 입술 주위와 혀의 감각이 발달하여 신맛을 구분 할 수 있음 |
| 몸통 | 배는 볼록하게 약간 부풀어 있고 사지는 굽어져 있음 |
| 손 | 가볍게 주먹을 쥐고 있음 |
| 다리 | 무릎을 가볍게 구부림 |
| 피부 | 불그스름하고 미끈미끈한 백색의 태지로 덮여 있지만 3~4일이 지나면 저절로 벗겨짐 |
| 배꼽 | 태어나서 2주 이내에 떨어짐 |
아기 건강과 영양
아기의 건강과 영양을 위한 수유 방법에는 모유수유, 분유수유가 있다.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고 본인과 아기에게 맞는 수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엄마들이 모유수유를 하면 좋겠지만 여건상 그렇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수유 방법에 따른 내용을 보고 도움이 되길 바란다.
모유 먹이기
모유가 아기에게 좋다는 건 잘 알려져 있다. 어떤 점이 좋은지 알아보자.
모유는 아기에게 가장 좋은 음식이고 어떤 유제품보다 영양가가 높으며 생후 6개월까지는 모유만으로도 충분하다. 신선하고 무균이며 적정한 온도가 유지되어 있다. 또한 경제적이다. 모유에는 여러 가지 면역물질이 있어 감염 예방이 가능하며 뇌 기능에 좋은 DHA 가 포함되어 있다. 아기는 모유수유를 하는 동안 엄마와의 교감을 통해 안정감을 느끼고 엄마는 아기가 젖을 빨면 자궁수축이 촉진되어 회복이 빨라진다.
분만 후 1시간 이내로 모유 수유를 시작하고 6개월 정도까지 지속한다. 6개월 이후부터는 이유식을 추가한다. WHO(세계 보건기구)에서는 2세까지 모유 수유를 권장하고 있다.
신생아는 2~3시간 간격으로 하루 8~12회 정도 수유한다. 횟수나 시간을 지키기보다는 아기가 배고파할 때마다 젖을 물리는 것이 좋다. 수유를 할 때는 양쪽을 번갈아 가며 물리고 한쪽 젖에서 10~15분 정도 물리는 것이 적당하다.
모유수유 단점에는 6개월 후 이유식이 병행되지 않을 경우 철분 공급이 적어 아기가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그리고 엄마가 섭취한 음식이 모유를 통해 아기에게 가므로 약이나 알코올, 카페인 등은 주의해야 한다.
분유 먹이기
모유수유가 여의치 않을 때는 분유를 먹이게 되는데 젖을 물릴 때와 같이 아기를 가슴에 안고 먹이면 모유수유처럼 엄마와 아기의 교감이 가능하다. 아기에 따라 분유를 잘 안 먹는 경우도 있는데 짜증 내지 말고 사랑스러운 마음을 갖도록 한다. 분유는 대부분 모유 대용으로 철분이 충분하여 6개월 이후에도 철분이 부족한 우려가 없다.
단점으로는 어떤 분유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안정성과 직결된다. 반드시 모유와 같은 영양을 공급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목욕 시키기
아기 목욕은 아기의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면서 혈액순환을 도와 편히 잠들게 한다.
목욕은 되도록 방에서 해주고 실내온도는 22~26℃ 정도를 유지해 주면 좋다. 아기가 춥지 않도록 되도록 5분 이내로 끝낸다. 물 온도는 35~38℃ 정도가 적당하다. 수유 직전이나 직후에는 토하거나 흡인 위험이 있기 때문에 목욕을 삼간다.
지금까지 월령별 육아정보 신생아에 대해 소개했다. 도움이 되었는가?
신생아 일 때는 아기가 환경에 적응을 하는 시간이다. 막 태어난 상태로 스스로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듣는 것도 보는 것도 어렵기 때문인데 부모가 이 시기에 육아를 힘들어하는 경우가 생긴다. 백일 정도가 지나야 소리에 반응을 하고 웃기도 한다. 너무 빨리 육아를 포기하지 않는 부모가 되길 바란다. 아이는 언제나 소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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