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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을 어떻게 방향 전환시켰는가?

by 에디초이 2024.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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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흑해 항구의 일시적인 봉쇄는 곡물의 흐름을 "세계의 빵 바구니"에서 방향을 바꾸었다. 세계의 밀, 옥수수, 식물성 기름의 주요 생산국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는 전쟁 이전에 곡물의 많은 부분을 국제적으로 운송했으며, 2021년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의 가장 중요한 10개 목적지 시장 중 7개(튀르키예 포함 시 8개)는 아시아와 북아프리카에 위치했다. 전쟁이 갑자기 우크라이나 곡물의 흐름을 멈추자 글로벌 식량 부족에 대한 두려움 속에 식품 상품 가격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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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간의 전쟁 끝에 유엔은 흑해 항로를 통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재개를 허용하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튀르키예 간의 협상을 중개했다. 2022년 7월 22일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가 발효되면서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은 빠르게 침공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다. 2023년 7월 러시아가 곡물 계약 갱신을 거부한 이후에도 우크라이나와 그 파트너들은 곡물의 흐름을 유지할 수 있는 다른 방법 및 경로를 찾았다. 이웃 국가를 통해 육로로 곡물을 수출하는 것 외에도 우크라이나는 대체 흑해 항로를 통해 곡물을 계속 수출했다. 우호국인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의 국경 근처에 머물면서 러시아의 혼란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UN Comtrade 데이터베이스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의 많은 부분이 유럽에 가게 되었고, 루마니아, 폴란드, 헝가리는 특히 이웃 나라들로부터의 곡물 유입이 크게 증가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이란, 파키스탄, 모로코, 튀니지는 전쟁으로 인해 필수적인 식량 상품의 대체 공급자를 찾아야 했기 때문에, 모두 상위 10위 밖으로 떨어졌다.

 


출처 Statista: How the War Redirected Ukraine's Grain Ex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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