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티켓마스터 엔터테인먼트와 라이브 네이션의 합병을 승인하고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두 주요 플레이어가 힘을 합치게 한 지 14년 만에 법무부는 시계를 되돌리려 하고 있다. 법무부는 목요일 30명의 주 및 지방 검사장과 함께 라이브 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완전 자회사인 티켓마스터를 상대로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모노리스의 해체를 요구하는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다.
메릭 B. 갈랜드 법무장관은 성명에서 "라이브네이션이 팬, 아티스트, 소규모 프로모터, 공연장 운영자의 대가로 미국 내 라이브 이벤트 산업에 대한 독점적 통제권을 행사하기 위해 불법적이고 반경쟁적인 행위에 의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고 밝혔다. "그 결과 팬들은 수수료를 더 지불하고, 아티스트는 콘서트를 할 기회가 줄어들고, 소규모 프로모터는 퇴출되며, 공연장은 티켓팅 서비스에 대한 실질적인 선택권이 줄어든다."
라이브네이션의 지배적인 시장 지위는 수직적 통합과 전략적 인수의 결과이며, 특히 2010년 티켓마스터와의 합병이 대표적이다. 수년에 걸쳐 이 회사는 또한 수많은 지역 프로모터, 공연장 운영자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회사를 인수하여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라이브 엔터테인먼트의 전체 가치 사슬에 대한 회사의 통제력을 강화했다.
합법이든 불법이든 회사가 무엇을 하든 간에 효과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티켓마스터 합병 전 마지막 해인 2009년부터 라이브네이션의 콘서트 및 티켓팅 수익은 5배 이상 성장하여 2023년에는 217억 달러에 달했다. 흥미롭게도 2020년과 2021년 일부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무릎 꿇게 한 코로나19 팬데믹의 파괴적인 영향은 라이브네이션에게 매우 짧았으며, 라이브네이션은 2022년과 2023년 모두 콘서트 산업에 기록적인 해를 보냈다.
놀랄 것도 없이 라이브 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소송이 DOJ에 대한 "강력한 정치적 압력"과 경쟁사들의 장기간 로비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며 DOJ가 제기한 주장을 격렬하게 부인했다. 높은 가격에 대해 콘서트 프로모터와 티켓팅 회사의 책임을 돌리면서, 이 고소장은 "티켓 가격 인상에 실제로 책임이 있는 모든 것을 무시한다"고 주장하며, 티켓 가격 상승의 주요 동인으로 제작비 상승, 아티스트 인기 및 "24/7 온라인 티켓 스캘핑"을 꼽는다. 회사는 계속해서 독과점 행동에 대한 주장을 "황당하다"고 말하며, DOJ가 "지배적인 플랫폼 회사"에 대해 취한 최근의 조치는 "반독점"이 아니라 "반기업"이라고 주장한다.
출처 Statista: Live Nation Barely Skipped a Beat in the Past Dec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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