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 원 이하의 집을 살 때 소득에 상관없이 4~5%대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는 상품을 정부가 새로 만들기로 했다. 올해부터 1년 동안만 한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어떤 내용인지 자세히 알아보자.
기존 대출 상품과 다른 점은?
정부가 은행보다 조금 싼 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정책 상품은 다음과 같다.
● 안심전환대출
변동금리로 받은 주택 담보대출을 좀 더 싼 이자의 고정금리로 바꿀 수 있는 상품
● 보금자리론
고정된 이자로 돈을 빌린 뒤 최대 50년 동안 원리금(원금+이자)를 매달 갚는 상품
● 적격대출
보금자리론보다 빌릴 수 있는 돈의 한도와 자격 조건이 더 완화된 상품
이번에 새로 생기는 특례보금자리론은 앞서 말한 3개의 상품을 통합해 만든 상품이다.
① 9억 원 이하의 집을 살 때,
② 빌리는 사람의 소득에 제한을 두지 않고,
③ 5억 원까지 돈을 빌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예를 들어, 부부합산 소득이 7,000만 원 이하인 사람이 정부 대출 혜택을 받으려면 지금까지는 6억 원 이하의 집을 살 때만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9억 원 이하의 집을 살 때, 5억 원까지 빌릴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이자는?
이자는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일반 은행의 주택 담보대출 금리인 6~7%보다는 낮을 것으로 보이며, 4%대에 형성될 전망이다. 정부가 우대 금리 혜택 예산을 얼마나 배정하느냐에 따라 최종 금리가 결정된다. 고정금리로 출시될 예정이라 고금리 시대 실수요자의 이자 부담을 줄여 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언제부터, 어떻게 대출을 받을 수 있을까?
정부에서는 1분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 등 여러 가지 조건을 정하려면 시간이 조금 걸릴 수 있다. 어느 정도 규모로 상품을 팔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한도가 모두 찰 때까지 선착순으로 빌려줄 가능성이 크다. 올해 부동산 경기가 어떨지에 따라서 인기가 많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적격대출의 경우엔 나오자마자 '품절'이 되었지만 그 이후에는 절반 가까이 덜 팔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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