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주식시장 예측해 보기, 과연 상승일까? 하락일까?

월스트리트 전문가라면 2023년 전망은 다음과 같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새해를 맞아 고전하는 시장을 보고 있습니다. 연준의 긴축 통화정책이 계속되면서 올해를 시작하는 또 다른 조정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하반기에는 완만한 경기 침체 가능성이 높지만 주식시장은 이를 넘어 하반기에 반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식 상승은 하반기가 되어야 가능할 것입니다."

어떤가? 그럴싸하게 들리는가?

 

 

 

 2023년 주식시장

시장이나 경제에서 미래를 예측할 때 어려운 것은 미래를 예측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피터 번스타인(Peter Bernstein)은 이렇게 말했다.

확률은 항상 이중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하나는 미래를 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과거를 해석하는 것이다. 전자는 우리의 의견에 관심이 있고, 후자는 우리가 실제로 알고 있는 것에 관심이 있다.
나 개인적으로는 미래가 누구도 지금 당장 그렇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과 정확히 같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확률에 더 관심이 있다.

월가의 전문가들의 예측 유형은 다음과 같다.
주식 시장은 2023년에 조정을 받을 것이다. 

사실 주식 시장은 매년 조정을 받는다. 지난 100년 동안 미국 주식 시장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날은 전체 거래일의 5%에 불과하다. 그 데이터를 뒤집으면 투자자로서 95%의 시간이 사상 최고치에서 하락한 상태로 소비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해당 연도의 최고점에서 최저점까지의 하락과 겹쳐진 역년 수익률

 
주식 시장은 매일 오를 수 없다. 역사적으로 주식 시장은 전체 개장일의 약 55%만 상승하고 나머지 45%는 하락한다. 

▲ 시장 수익률 (1928-2022)

위 표를 보면 매년 하락이 있다.
주식이 긍정적인 영역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더라도 도중에 약간의 조정은 있을 수밖에 없다. 1928년부터 전체 연도의 약 2/3가 두 자릿수 고점에서 저점까지 하락했다. 연도 내에서 조정이 5% 미만인 경우는 6%를 조금 넘는다. 따라서 94%의 경우 연중 최고치에서 5% 또는 그 이하로 하락했다. 물론 특정 시간대에 다른 시간대보다 손실이 더 심한 경우도 있다. 

▲ 10년 단위 시장 수익률

위 표는 10년 단위로 분석한 것이다. 2020년대는 불과 3년이지만 그 3년 중 2년은 약세장을 경험했다. 1950년대, 1960년대, 1990년대에는 상황이 꽤 순탄했다. 1930년대와 2000년대에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

올해 주식 시장이 우리에게 어떤 수익을 줄지 모르겠다. 아마 작년은 결과가 나빴기 때문에 좋을 수 있다. 반대로 작년에 이어 연속적으로 나빠질 수도 있다. 올 연말까지 수익률이 어떻게 되든 간에 주식 시장은 그 과정에서 일종의 조정을 겪게 될 것이다. 주식 시장에서는 수익보다 위험을 예측하기가 더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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