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좋은 상황임에도 어떻게든 잘 될 거라는 희망을 가진다. 이유가 어찌 되건...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가망이 없어 보일 때 자조적 표현으로 쓰이기도 하는 희망회로.
오늘도 열심히 희망회로를 돌리는 투자자에게 전할 Demonetized의 '희망은 전략이 아니다'를 인용한 글이다.
희망회로 그거 아무리 돌려봐라. 본전 오나!
희망은 전략이 아니다. 사람들과 투자에 대해 얘기를 나누다 보면 이런 질문을 종종 듣는다.
"어떤 한 종목을 샀는데 반 토막이 나 버렸습니다. 팔아야 할지 기다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결과는 봐야겠지만 현재로서는 가능한 한 빨리 파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그 사람 면전에 대고 이렇게 말하기란 쉽지 않지만...
사실 그런 질문을 하기 전에 저런 식의 투자는 해서는 안 된다. 꼭 주가가 반 토막이 났다고 해서 하는 말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새로운 정보가 나왔을 때 사고팔거나, 또는 비중 조절을 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없다면 개별 종목에 투자하지 않는 것이 낫다.
투자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기업을 분석하고, 합리적인 가격인지 찾는 게 필요하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고 해도 고점에 사면 힘들다. 그래서 가격이 가장 중요하며, 추세도 봐야 한다. 투자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수없이 많지만, 희망회로는 전략이라고 볼 수는 없다.
반 토막이 난 주식을 팔지 않고 보유하는 이유는 파는 순간 손실이 확정되는 것이 싫어서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본전을 찾을 수 있다는 생각에는 분명 문제가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고점에 사서 물리고, 저점에서 팔면서 실패를 하는 이유는 희망을 바탕에 두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인사이트 > 주식 투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실만 보는 투자 습관 (0) | 2023.03.17 |
---|---|
잃지 않는 매매 (8) | 2023.03.17 |
[5부작] 술술 읽히는 주식 용어 설명서 - 5부 (0) | 2023.03.16 |
[5부작] 술술 읽히는 주식 용어 설명서 - 4부 (0) | 2023.03.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