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령별 육아정보 - 17~18개월
밥을 먹기 시작하면서 아이의 영양을 생각해야 할 시기이다.
필요한 영양소는 잘 섭취하는지도 궁금하고, 제대로 먹이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근데 요새 아이가 통 밥을 먹는 것 같지가 않다. 왜 일까?
17~18개월 아기의 육아 정보가 궁금하다면 이 글을 끝까지 읽어 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오늘은 월령별 육아정보 중 생후 17~18개월에 나타나는 아기의 발육 상태와 건강에 대해 알아보자.
■ 목차
- 아기 성장과 발육
- 아기 건강과 영양
- 육아 포인트
아기 성장과 발육
칭찬과 훈육의 구분을 할 수 있다. 부모의 표정을 읽을 수 있고 따라 하는 등의 인지 능력이 발달한다. 그에 따라 잘못을 했을 때 어떤 행동으로 용서를 받을 수 있는지, 그 상황을 모면할 수 있는지도 알게 된다. 이른바 꾀가 느는 것이다. 부모는 아이가 잘못을 했을 경우에는 항상 일관성 있는 태도로 훈육을 해야 하고 잘못에 대해서는 무엇이, 어떤 행동이 잘 못 되었는지에 대해 정확히 알려 주어야 한다.
이제 서서히 배변 훈련을 시작해야 하는데 18개월 정도에는 아기가 대소변을 보기 전 사인을 보낼 수 있다. 아직은 조절 능력이 부족하여 엄마에게 달려오는 도중 오줌을 싸 버리지만 대소변을 가릴 준비를 한다는 것에 야단을 치기보다는 칭찬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자칫 아기가 대소변을 참으려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18개월 된 아기는 하루 평균 14시간 정도의 잠을 잔다. 낮잠은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다. 간혹 너무 피곤한데도 잠을 자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낮에 너무 뛰어놀아서 긴장이 고조된 상태여서 깊이 잠들지 못하는 경우다.
아기 건강과 영양
모유 수유를 끊었다면 식사는 하루 3번, 간식은 2번으로 하는 것이 좋다. 운동량이 많아 지기 때문에 점심과 간식은 충분히 먹인다. 식사를 잘하지 않거나 식사 도중 떼를 쓰는 경우에는 음식을 꾸며 주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그릇에 담아 주거나 해서 밥이 먹고 싶도록 한다. 하지만 식사를 잘하지 않는다고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 위주로만 주면 편식이 생길 수 있으니 유념한다.
이유 없는 밥투정이 계속될 때에는 식사를 중단하고 먹이지 않는다. 식사가 흥정의 대상이 되면 안 되도록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에는 아기가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이 구분이 되는데 편식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하며 단백질, 칼슘, 비타민 등의 균형 있는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게 식사를 준비해 주어야 한다.
아직은 서툴지만 혼자서 뭔가를 하려고 하는 것이 큰데 그중 대표적인 것이 혼자 밥을 먹으려고 하는 것이다. 밥을 먹다가 흘리기 일쑤라 얼굴이며 옷에 음식을 묻히지만 혼자서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이 좋다.
육아 포인트
아기 성장 포인트
1. 손잡이 없는 컵을 두 손으로 잡고 마신다.
2. 장난감을 다양한 방법으로 가지고 논다.
3. 호기심이 부쩍 많아진다.
4. 혼자서 밥을 먹으려 한다.
5. 평균 14시간 정도 잠을 잔다.
주의사항
이 시기에 아이에게 나타나는 증상 중 이식증이 있다. 철분 결핍, 정신지체 아이에게 흔히 나타나는데 이때에는 진찰과 치료를 꼭 받아야 한다.
지금까지 월령별 유아기 성장 17~18개월에 대해 소개했다. 도움이 되었는가?
'18개월 아기 발달지연 체크리스트' 도움 영상도 준비하였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인지능력이 상당히 발달하는 시기로 아이는 부모의 표정을 읽고 반응할 줄 안다. 훈육이 필요한 시기이지만 되도록 잘하는 것에는 칭찬을 아끼지 말자. 아이는 칭찬으로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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