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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이트/시장 경제

약 100년간 주식, 채권, 현금의 수익률 비교 결과 승자는 누구였을까?

by 에디초이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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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대학교 레너드 스턴 경영대학원(Leonard N. Stern) 재무학 교수인 어스워스 다모다란(Aswath Damodaran)은 매년 주식(S&P 500), 채권(10년 국채) 및 현금(3개월 T-bills)의 연간 수익률을 업데이트해 주고 있다. 
주식, 채권 및 현금이 자산 배분의 구성 요소이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이 데이터를 좋아한다. 물론 다른 자산 클래스와 전략을 추가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는 포트폴리오 조합을 파악하기 위해 이 세 가지부터 시작한다.

 

 

 

 역사로 보는 각 자산군 수익률

2022년 각 자산군별 수익률은 다음과 같다.
• 주식 : -18.0%
• 채권 : -17.8%
• 현금 : +4.4%

현금은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주식과 채권을 제치고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과 채권은 현금보다 장기 수익률이 높지만 현금이 1년 단위로 최고의 자산군이 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 아니다. 2018년 이전에, 마지막으로 일어난 것은 1994년이었다. 이런 일은 지난 95년 동안 14번이나 된다. 
채권은 1928년 이후 1년 동안 주식을 35번 이겼고, 현금은 지난 95년 중 31년 동안 주식을 앞질렀다.

따라서 장기적으로는 주식이 최선의 선택이겠지만 단기적으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다음은 1928년부터 2022년까지 각 연도별 수익률이다.
• 주식 : +9.6%
• 채권 : +4.6%
• 현금 : +3.3%

장기 투자는 훌륭하며 단기적인 수익을 제외한 모든 것이 평균과는 다르다. 

평균을 중심으로 결과의 범위를 살펴보면, 왜 장기 수익이 줄을 잇는지 잘 설명할 수 있다.

▲ 주식, 채권, 현금 : 1928-2022


주식은 여러 가지 이유로 오르지만,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주가가 많이 떨어진다는 사실이다. 

S&P 500은 지난 95년 중 26년 동안 하락했다. 채권은 19년 하락하는데 그쳤지만, 주식은 12년을 두 자릿수 하락했다. 현금은 명목 기준으로 하락한 해가 없었다.
이것이 우리가 투자자로서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절충안이다. 

현금은 단기적으로 안정감을 주며 변동성은 크지 않는 반면 기대 수익은 낮다. 주식은 장기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호를 제공하지만 단기적으로는 경우에 따라 큰 손실을 볼 수 있다. 채권은 중간 어딘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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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인플레이션이 대세이니 인플레이션율을 제외한 장기 수익률을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인플레이션은 1928년부터 2022년까지 평균 3%를 약간 상회했으며, 그 당시 실제 연간 수익률은 다음과 같다.
• 주식 : +6.5%
• 채권 : +1.5%
• 현금 : +0.2%

지금까지 본 수익률들은 어떤 자산군이 다른 자산군보다 우월하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이 아니다. 모두가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요점은 다양한 시간 범위의 결과 측면에서 합리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각각의 자산군을 아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예측할 수 없는 많은 변수가 있기 때문에 주식, 채권, 현금에 대한 정확한 수익률이 향후에는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것이 투자를 상대적으로 단순하지만 결코 쉽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출처 Awealth Of Common Sense: Stock, Bond & Cash Returns Over the Past 9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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