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들은 흥분과 비용이 그들의 적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만약 그들이 주식 투자 타이밍을 맞추려고 고집한다면 다른 사람들이 탐욕스러울 때 두려워하고 두려워할 때 탐욕을 부릴 수 있어야 한다." - 워런 버핏
시장의 모든 단기적인 움직임을 좌우하는 두 가지 감정인 공포와 탐욕.
지난해 일련의 탐욕은 시장에서 지배적인 힘이었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유일한 공포는 놓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투자자들이 마치 미래가 이미 일어난 것처럼 행동했기 때문에 신중함은 뒷전이었다.
탐욕과 공포
S&P 500은 현재 1월 고점에서 25% 이상 하락했으며, 이는 2020년 3월 이후 최대 조정이자 2007~2009년 약세장 이후 가장 긴 하락폭이다.
13년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나스닥 100 지수는 2022년에 32% 하락해 2021년 이후의 모든 상승폭을 반납하고 2020년 10월 수준으로 회귀했다. 고성장 주식인 ARK Innovation ETF, $ARKK은 2021년 정점에서 가치의 4분의 3 이상을 잃으며 더 큰 타격을 입었다.
가격이 하락하고 뉴스가 부정적으로 바뀌면서 심리가 악화되었다.
우리가 본 가장 부정적인 수치 중 하나인 AAII 감정 조사에서 곰(Bear)이 황소(Bulls)보다 43% 이상 많다.
1987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지금보다 심리가 더 약세를 보였던 때는 1990년 10월과 2009년 3월뿐이다.
시장 참여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투자자들이 극도로 두려워할 때 선도 수익률은 개선되는 경향이 있으며, 이후 3개월에서 5년 동안 평균 이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 반대는 극단적인 탐욕의 시기에 해당한다.
극도의 공포 뒤에는 항상 긍정적인 결과가 따르는가?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시장에서 항상 일어나는 일은 없으며 단기적으로는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2008년과 2009년 초에 걸쳐 많은 약세 정서가 극단에 부딪쳤고, 그 뒤에 낮은 저점이 따라왔다. 우리는 올해도 비슷한 패턴을 보였는데 1월에 지속적인 약세 정서가 시작되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데드 캣 바운스가 발생하는 유사한 패턴을 보았다.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는 주식 용어로 주가가 급락 후 소폭 회복된 것을 말한다. 죽은 고양이가 꿈틀한다는 식으로 표현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단적인 탐욕과 극심한 공포로 점철된 시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장기 투자자들은 항상 후자를 선호해야 한다. 왜일까?
극심한 공포는 낮은 가치로 위험과 보상 사이의 더 유리한 균형으로 자본을 추가할 기회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반면에 극단적인 탐욕은 필연적으로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이어져 장기적인 보상이 거의 없이 더 높고 위험한 증권을 추구한다. 그래서 투자에 있어서는 탐욕이 아닌 공포가 좋은 것이다.
출처 compoundadvisors: Why Fear Is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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