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해 볼 임신 증상들

 임신 증상

산부인과 건강 상담실에 많이 올라오는 질문 중의 하나는 바로, 임신인지 아닌지를 궁금해하는 질문이다.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소변으로 하는 임신반응 측정기는 월경이 규칙적이면 월경 예정일 1주 후 경, 즉 배란 후 약 3주 뒤에 나타나는 예민도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배란은 예정 월경일로부터 14일 전에 일어나므로 미리 배란일을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배란이 늦어져서 소변검사에서 임신 반응이 물론 늦게 나오는 경우도 많이 있다. 그렇다면, 임신 확인 검사 전에 임신을 추정할 방법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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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정일이 지나도 월경이 없을 때

규칙적이었던 월경이 예정일보다 1~2주 지나도 소식이 없을 때 일단 임신을 의심해 보자. 하지만, 특별한 질병을 앓거나 몸이 피로한 상태 혹은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라면 월경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월경이 늦어진다는 증상만으로 100% 임신을 확정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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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기처럼 열이 날 때

민감한 사람의 경우, 임신 1개월부터 몸이 나른해지는 증상을 느끼기도 한다. 감기에 걸린 것처럼 열이 조금씩 나면서 으슬으슬 몸이 떨리기도 한다. 체온을 쟀을 때 21일 이상 고온 상태를 유지한다면 임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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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이 평소보다 커졌을 때

평소와 달리 가슴이 커지고 예민해지면서, 색깔이 진해졌다면 임신일 가능성이 있다.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하면 난소에서 황체호르몬을 분비시키고, 이 호르몬이 유선에 작용해서 유방이 커지는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또한, 젖꼭지 둘레를 둘러싸고 있는 유륜도 부풀고, 유륜 주변에는 몽고메리 돌기라는 작은 돌기들이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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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이 메스껍고 소화가 안될 때

밥 생각도 별로 없고 밥 먹은 후에도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하다면, 임신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소화가 안 되는 것과 더불어 계속 졸리고 금세 피곤해져서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많아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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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변이 자주 마렵고, 변비가 생길 때

임신이 되면 황체호르몬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높아지고, 임신 호르몬인 융모성선 자극 호르몬이 분비된다. 그러면 혈액이 골반 주위로 몰려들게 되어 방광에 자극을 가하게 되는데, 방광에 자극을 주어 방광 안에 소변이 조금만 차도 요의를 느끼게 된다. 그래서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 또한, 증가된 황체호르몬이 분비되고, 이 호르몬은 식도에서 위장에 이르는 괄약근을 이완시켜서 구토, 속 쓰림 증상과 함께 변비를 일으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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