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플로러 종료되면 이제 인터넷은 못 쓰나요?

사무실에서 일을 해야 하는 직장인의 경우라면 요즘 시대에 인터넷 없이 업무가 가능한 것이 거의 없다.
Excel, PPT, word 등의 서류 업무를 다 하고 나면 메일로 자료를 보내야 한다거나, 각 회사마다 사용하는 그룹웨어 시스템으로 결재 상신을 하거나 더 나아가 NAS, QMS, ERP, SCM 등등 수많은 업무들이 이제는 인터넷이 있어야만 가능하게 되었다. 

아직도 많은 회사에서는 익스플로러를 사용하고 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사에서 익스플로러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제 더 이상 업무를 할 수 없는 것인가?

오늘은 익스플로러 종료에 대한 이유와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익스플로러란?

말 그대로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줄여서 IE라고 부르며 IE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웹 브라우저 이름이다. 모자이크 라는 웹 브라우저를 사들여 발전시킨 것으로 1995년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운영 체제에 이 소프트웨어를 기본으로 포함하기 시작하며 사용자가 급증했다.

1999년 이후로는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웹 브라우저가 되었고, 2002년에 인터넷 익스플로러 5 버전의 사용률이 정점을 찍으며 점유율이 95%에 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제품 이외의 플랫폼에서의 인터넷 익스플로러 지원을 중단하고, 모질라 파이어폭스 등 대체 브라우저가 개발되면서 후기 버전의 출시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익스플로러 서비스 종료 이유

마이크로소프트는 2020년 1월부로 익스플로러 10 보안 업데이트를 종료 시키면서, 익스플로러 11 기술 지원 종료는 2021년 8월 17일까지 단계적으로 종료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대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고 인터넷 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도 버전 1에서 11까지 많은 변화가 있어 왔지만, 그 흐름을 따라가기엔 벅찼던 것일까? 결국 서비스 종료를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기술 지원이 종료되면 익스플로러 11을 통해 해당 앱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지원을 받지 못하는 브라우저는 물론 이젠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영상 콘텐츠인 유튜브 같은 서비스도 이용이 제한된다.

 대처할 웹 브라우저는?

서비스 지원이 종료된다고 해서 당장 익스플로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익스플로러 11 환경에서 제대로 작동이 되지 않는다거나 새로운 기능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나오면 사용할 수가 없게 되는데 이런 점을 알고도 계속 익스플로러를 고집할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새로운 웹 브라우저를 찾아야 할 시기다. 

익스플로러 대체안으로 나온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내놓은 '엣지'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 중에 있고 윈도우를 사용하는 유저라면 컴퓨터에 자동 설치되어 있어 경험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현재는 대체할 웹 브라우저가 많다. 대표적으로 구글 '크롬', 네이버 '웨일', 모질라 '파이어폭스' 등이 있고 애플 '사파리'는 맥 전용 운영체제로 쓰인다.

▲국내 웹 브라우저 사용 점유율

국내에서의 사용 점유율로 보면 구글 '크롬' 70.9%,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11.1%, 네이버 '웨일' 4.7%, 애플 '사파리' 2.7% 순이다. 

나 또한 직장 내 그룹웨어는 업무용으로 익스플로러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사용하고 있지만 그밖에 인터넷을 이용한 업무 대부분은 구글 크롬을 이용하고 있다.

 다양한 웹 브라우저의 강점

구글 크롬은 월등하게 높은 점유율에서 알 수 있듯, 현재는 가장 많은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웹 브라우저다.
익스플로러에 비해 속도가 빠르고 동기화 기능이 있어 어느 곳에서도 접속하더라도 같은 환경 설정을 통해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

네이버 웨일은 국산 웹 브라우저다.
주소창 양옆 공간으로 웹 서핑에 필요한 각종 기능을 제공한다. 이는 네이버 모바일 화면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한 운영체제, 윈도10 용에 최적화된 웹 브라우저다.
기존 익스플로러의 속도, 성능, 보안 및 호환성을 모두 개선했다.

모질라 파이어폭스는 무엇보다 컴퓨터 사양이 낮아도 구동을 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에 강점이 있다.
메모리 사용을 낮추는데 주력해서 인터넷 창을 여러 개 동시에 열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제는 갈아타야 할 때

결국 익스플로러를 대체할 웹 브라우저는 이미 나와 있는 상태이고 많은 이들이 사용 중이다. 하지만 아직 익스플로러를 사용하고 있고 고집하고 있다면 다른 웹 브라우저를 사용할 때 느끼는 생소함만 극복하면 지금보다 더 안전하고 좋은 환경에서 인터넷을 접할 수 있다. 

다소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나에게 맞는 브라우저를 찾기 위해서라도 이번 기회에 이것저것 경험해 보고 갈아탈 것을 추천한다. 더 이상 고대 유물과 같은 익스플로러는 앞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능과 서비스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필요하다면 많은 회사에서 익스플로러를 기반으로 움직이는 각종 프로그램들도 변경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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