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에 주가는 하락하고, 나쁜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는 이상한 시장

나는 중요한 보도 자료가 있을 때 숫자를 보기 전에 시장의 반응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뉴스 자체보다 뉴스에 대한 반응에 더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한 달 전에 나는 CPI 보고서를 기다리며 운전을 하고 있었다. 선물은 8시 30분에 폭락했고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뜨거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니나 다를까 시장은 핵심 CPI가 1982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시장이 이상하게 움직인다

연준은 그 시점까지 5번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데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
연준은 공급망을 고칠 수 없다. 그들은 기름을 생산할 수도, 반도체를 제조할 수도 없다. 그들은 경제를 둔화시킬 수 있는 하나의 도구를 가지고 있지만 효과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나는 운전을 하는 동안 연준이 수요를 줄이기 위해 금리를 얼마나 올려야 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주식 시장, 더 중요하게는 실물 경제에 어떤 종류의 피해를 입힐 것인지 생각했다.

 

▲Core CPI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날 S&P 500 지수는 2.6% 상승했다. 그러나 물론 이것은 이야기의 절반에 불과하다. 지난 9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7개월 연속 8% 이상 증가했다. 그리고 이미 언급했듯이 시장의 즉각적인 반응은 예사롭지 않았다. S&P 500은 장중 1.6% 하락하며 하락세로 돌아섰고, 한때 2.4%까지 하락해 연초 고점 대비 27% 하락했다. 그리고 아무도 알 수 없는 이유로 주식이 수직 상승했다. 이날 오전, 최저치보다 5% 올라 2.6%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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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오후 The Compound and Friends에서 우리는 최악의 인플레이션 뉴스를 접한 날에 시장이 바닥을 친다면 얼마나 재미있을지 이야기했다. 우리는 그 에피소드를 Good News is Bad News라고 불렀다. 왜냐하면 때때로 시장은 그렇게 이상하게 움직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상황이 너무 나빠서 연준이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그날을 바닥이라고 하기엔 너무 이르지만 가능성은 열려 있다.

이번에 발표된 인플레이션은 7.7%로 나타났는데 이는 우리가 두려워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았고 군중은 열광했다. S&P 500은 195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 23번째로 5% 이상 상승했다. 다시 말하지만, 인플레이션은 7.7%였고 주식 시장은 우리가 세계 평화를 해결한 것처럼 환호했다.

▲S&P 500 일일 변화

잘 알다시피, 엄청난 이익은 절대적으로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을 때 나쁜 시장에서 일어날 수 있다. 
주식은 좋거나 나쁠 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예상보다 좋거나 나쁠 때 움직인다. 그리고 기대치가 너무 높거나 낮을 때 폭력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은 정상이다. 상황이 너무 나빠져서 연준이 선회할 것이라는 희망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주가를 너무 공격적으로 움직이게 만든 데이터가 실제로 개선의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을 보는 것은 좋은 일이다.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아직 위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우리는 우선 인플레이션에 집착하는 것을 넘어 애초에 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는지에 대한 걱정으로 나아갈 것이다. 수요 둔화는 지출 감소로 이어지고 이는 이론적으로 주가 하락으로 이어져 우리의 수익은 감소한다. 그리고 나서야 다른 것에 대해 걱정할 때가 올 것이다. 


출처 : The Irrelevant Investor: Good News is Good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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