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천만 명 이상의 미국인이 직장을 그만둔 '대퇴진'의 주요 동인 중 하나는 노동력이 부족하여 열린 자리를 채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고용주들이 더 높은 임금을 제안했다는 사실이다. 직장을 바꾸는 것은 노동자들이 예전의 고용주에 집착하는 대신 시장에 자신들을 다시 내놓음으로써 상당히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매우 단순하게 결실을 맺었다.
거의 1천만 명에 달하는 미국 직원들의 급여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DP 페이 인사이트에 따르면, 직업 전환자들의 연간 급여의 평균 증가율은 2022년 대부분 동안 15% 이상이었다. 현재 직업에 머무는 사람들의 경우, 평균 급여 증가율은 상당히 낮았는데, 이는 직업 전환자들이 얻는 것의 절반인 7%에서 8% 사이였다.
그러나 지난 몇 달 동안 노동 시장은 일자리가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에서 감소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채워지지 않은 자리가 더 적으면서 냉각 조짐을 보여왔다. 노동 공급과 수요 사이의 불균형이 점차 완화됨에 따라 임금 증가가 자연스럽게 둔화된다. 그러나 ADP에 따르면 이러한 둔화는 전직자에게 훨씬 더 뚜렷하여 전직 전환자와 전직 체류자의 임금 인상 사이에 더 작은 격차를 초래했다. 2022년 4월 둘 사이에 8.8% 포인트의 격차가 있었지만 2024년 5월까지 중위 임금 인상의 차이는 2.8% 포인트로 좁혀졌다.
이에 따라 직장을 그만두는 미국인도 눈에 띄게 줄면서 팬데믹 이후 노동시장의 더 놀라운 흐름 중 하나인 '대사퇴'에 종지부를 찍었다.
출처 Statista: Switching Jobs No Longer Pays Off Like It Used To U.S.
'▶ 인사이트 > 시장 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양의 사회경제적 중요성 (0) | 2024.06.13 |
---|---|
2024 유럽 선거 (0) | 2024.06.12 |
미국의 산업별 채용자 수 (0) | 2024.06.12 |
미국 취업자 수는 2021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 (0) | 2024.06.12 |
댓글